[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도전과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GS그룹은 15일 GS타워에서 허창수 GS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 등 300여 명 참석한 제 10회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허창수 GS 회장. 출처=GS

이 포럼에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 E&R, GS글로벌, GS파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익적 가치 실현, 혁신 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혁신 성과가 소개됐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해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잘 읽어 이를 사업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어야 하고 고객과 시장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서 그 변화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하며 나아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여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도전과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일상적인 프로세스부터 회사 전체의 조직문화까지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켜가야 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시스템이라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도전과 혁신의 DNA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조직원 개개인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그런 경험이 쌓여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때 조직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5일 열린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출처=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