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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지분변동] 한세 오너2세, 실적부진 속 배당금 늘려 ‘지분 확대’향후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지분율 축소에 대한 대비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이하 한세) 회장의 삼남매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연일 매입하면 지배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분 매입의 밑천은 배당금이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지속됨에도 배당금 규모를 늘려 이를 지분 매입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지원 한세엠케이 전무는 예스24 지분 0.01%를 매입했다. 지난달 30일에도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가 예스24 지분을 0.01% 매입했다.

   
▲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이하 한세) 회장의 삼남매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연일 매입하면 지배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예스24는 한세실업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이다. 온라인 도서 유통·음반 판매, 공연예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 부문에서는 업계 1위, 공연 예매 부문에서는 2위의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세는 지난 2009년 지주사로 전환했다. 이듬해 주당 60원인 배당금은 80원, 2014년 100원, 2015년 120원, 2016년 160원, 2017년 220원, 2018년 220원으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세의 사정은 좋지 않다. 지난 2015년 1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2016년 421억원, 2017년 604억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에는 454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곤두박질쳤다.

그럼에도 한세는 배당금 규모를 줄이지 않았다. 지난해 주당 450원의 현금 배당을 이어갔다. 이는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한 2015년(250원) 보다 1.8배 높은 수준이다.

한세의 이런 무리한 배당은 3남매의 그룹사 지배력 확대를 위한 실탄 확보로 풀이되고 있다. 

한세는 현재 2세 경영 구도를 확립해 나가는 중이다. 2017년 장남 김석환씨가 예스24의 대표로, 차남 김익환씨가 한세실업의 대표로 올라섰다. 경영 일선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던 막내 김지원씨도 올해 한세엠케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한세의 패션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3남매가 보유한 한세의 지분은 김석환 25.95%, 김익환 20.76%, 김지원 5.19%로 50%를 간신히 넘긴 상황이다. 한세의 최대주주는 김석환 대표로 김동녕 회장(19.61%)은 3대 주주로 지분율을 줄여가고 있다. 한세는 향후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지분율 축소에 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5월 6일부터 10일, ▲카카오(김범수 외 8명 32.82%→32.73%) ▲제일기획(MatthewslnternationalCapotal 7.41%→6.01%) ▲셀트리온(주식회사셋트리온홀딩스 외 6명 32.66%→32.57%) ▲현대자동차(TheCapitalGroupCompanies,inc. 외 6.42% 보유) ▲모두투어리츠(크루즈파주식회사 7.107%→6.218%) ▲현대공업(강현석 외 4명 56.97%→56.32%) ▲한화생명(한화건설 외 6명 45.27%→45.18%) ▲효성(조현준 외 8명 54.72% 보유) ▲CJ프레시웨이(트러스톤자산운용 외 1명 9.32%→8.62%) ▲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대우(주) 외 8명 48.27%→48.38%) ▲신영증권(원국희 외 6명 29.21%→29.27%) ▲매일유업(브이아이피자산운용 6.36%→7.96%) 등이 특별관계자의 지분변동을 공시했다.

상장법인은 ‘발행주식을 5% 이상 새롭게 취득하는 경우’, ‘5% 이상 보유자가 1% 이상 지분을 사거나 팔 경우’, ‘주식대량보유목적에 변경이 있는 경우’ 5일 이내에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경영권보호와 투자자보호를 위함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지분 변동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이들의 보유비율이 계속해서 늘리거나 줄면 투자 시 해당종목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견다희 기자  |  kyun@econovill.com  |  승인 2019.05.12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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