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신한생명은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에도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을 유지중이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란 일정 시점에서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험사의 보험금지급능력과 경영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신한생명_신한L타워_주간전경

신한생명은 보장성보험 판매 중심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여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평사는 신한생명에 대해 장기안정성 중심의 보험영업 및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어 향후 시장상황 변동 시에도 현 수준의 사업안정성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위험 인수와 관련해 일관되고 효율적인 언더라이팅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유지하고 있으며, 방카슈랑스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대면채널과 텔레마케팅(TM)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어 사업비 효율성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신한생명의 가중부실자산비율은 0.1%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로 부실 자산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다.

신한생명은 장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 2018년 말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6000억원에 달하고 적정 수준의 보완자본을 활용하고 있는 등 우수한 자본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신평사는 신한생명에 대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충분한 유동성 보유 △신한금융그룹의 우수한 지원여력 등을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강점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