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가 기업회생 등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연다.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는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 주제는 ‘기업회생 제도의 최근 동향과 전망’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업회생 제도의 최근 쟁점과 기업구조조정의 최근 동향이 토론 주제로 다뤄진다. 서울회생법원의 최근 회생절차 방향과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의 향후 역할도 주요 토론 쟁점이다. 

▲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는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양인정 기자

김관기 변호사(김앤박)와 정재경 한국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이 이날 발제자로 나서고 배성범 변호사(법무법인 기회)와 안창현 변호사(법무법인 대율)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직 관리인과 구조조정 담당임원(CRO)이 각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해 회생 제도의 실무적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짚어본다. 관리인은 회생절차에서 채무자 기업의 경영을 담당하고 CRO는 채무자 기업의 감사 역할을 한다. 현재 회생기업의 CRO를 맡고 있는 안청헌 박사(전 송인서적 CRO)와 회생절차 중인 창동민자역사의 이현태 관리인이 이와 관련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에는 박승두 교수(청주대)와 석지윤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기업회생과 관련된 최근 대법원의 판례 동향을 설명한다.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 최우영 회장(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는 “이번 학술 심포지움은 회생전문가 패널들이 기업회생 제도의 주요한 실무상의 쟁점과 판례분석, 기업구조조정의 최근 동향 등을 소개하고 토론할 예정”이라며 “기업 구조조정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한 만큼 귀중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