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5월 1일을 기점으로 서비스센터의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전원 직고용한다. 지난해 11월 22일 직고용을 발표한 후 5개월만이다. 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직고용은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을 고용했다. 총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 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근무한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임금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급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임금 경쟁력을 높였으며 LG전자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약속했다.

▲ LG전자가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고용한다. 출처=LG전자

해당 직원은 전원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직원들은 직고용을 기념해 전원 휴대용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지도 선물받았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각오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