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분기 영업익↑...신사업은 ‘연료전지와 전지박’

 

두산은 25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14% 증가했다고 밝힘. 매출은 7.22% 늘어난 4조618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0.47% 증가한 549억원. 자회사 중 가장 선방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26억원, 2500억원으로 11.5%, 3.5% 증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서는 전지박·바이오를 주축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퓨얼셀로 회사를 분할. 두 회사의 분할 과 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얻은 뒤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
 
◆신한금융그룹 1분기 순익 ‘9184억’

신한금융그룹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힘. 이는 전년 동기(8575억원) 대비 약 7.1%(609억원) 증가한 규모.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 선방 이유로 조직 개편 및 조기 영업력 시동에 따른 높은 대출 성장률 시현,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등 성공적인 인수·합병(M&A), 비(非)은행 부문 약진 등을 꼽았음.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908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160억원) 대비 약 5.1%(92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1.4%(1345억원) 늘은 1조3103억원을 기록.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7%로 전년 동기(2.1%)와 전분기(2.08%) 대비 소폭 하락. 특히 보험·유가증권 등 비(非)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2%(1950억원)나 큰 폭으로 늘면서 그룹 전체 순익 성장을 주도.

◆박영선 소신발언 "최저임금 차등화 어렵다"

박영선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150분 토론'에 참석해 "안되는 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것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함.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일 취임한 박 장관과 중소기업계의 첫번째 공식 만남. 이날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대표 10여명이 참석했음.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진행에 따라 업종별 건의에 대한 박 장관의 응답이 이뤄짐. 이 가운데 중기 업계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박 장관은 소신발언을 내놓기도.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 CS증권...첫발 뗐다

금호산업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힘. 채권단의 실사를 거쳐 이르면 7월께 인수의향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 금융자문을 맡을 매각 주관사가 선정 이후엔 채권단의 확인 실사에 필요한 재무·법률자문사 선정이 뒤따름. 재무자문엔 EY한영, 법률자문엔 법무법인 세종으로 사실상 확정이 된 것으로 알려짐. 2~3개월 가량의 실사를 거친 뒤 이르면 7월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것으로 전망.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3000억 돌파

LG생활건강은 2019년 1분기 매출 1조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3.5%, 14.9% 성장했다고 25일 공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 차석용 부회장이 수장으로 취임 이후 15년째 이어진 성장세로 리더십 높게 평가. 

◆한국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쇼크...5분기만의 ‘역성장’

한국은행은 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밝힘.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수출 및 설비 투자 부진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34%를 기록. 민간(0.1%) 및 정부 소비지출(0.3%)이 증가했지만, 수출(-2.6%)이 감소했고, 설비투자(-10.8%)가 줄어든 영향. 건설투자(-0.1%) 감소도 영향을 미침. 민간소비는 비록 증가는 했지만, 이는 2016년 4분기(1.4%) 이후 9분기 만에 최저치. 특히 설비투자는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1분기(-24.8%) 이후 최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자 5분기 만의 역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