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9가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큐레이션 식품코너 ‘맛있는 지구’. 출처= 이베이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지구)가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해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G9는 지난 2013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인 온라인쇼핑 사이트다. 서비스 시작 당시 큐레이션 쇼핑몰이라는 생소한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온라인쇼핑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인 3무(無) 정책 서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새로운 쇼핑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3무(無) 정책 서비스는 무할인율·무배송비·무옵션가를 적용하는 G9의 운영 원칙이다. 해외직구를 포함해 G9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무료로 배송하고, 구매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옵션 금액’을 없애 사이트에서 처음 본 가격 그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반품 과정에서 고객이 결제한 배송비를 되돌려주는 무료 반품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품 완료가 확인된 다음 날 G9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돌려받은 G9 캐시는 다음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정책은 단순 변심으로 반품하는 경우 반품 택배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던 기존 온라인쇼핑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한 파격적인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 G9 모바일 플랫폼 화면. 출처= 이베이코리아

또 G9는 해외직구 상품 가격에 관부가세와 해외 배송비를 전부 포함시켜 가격을 명료화해 해외직구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직구 제품도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외에도 ‘신선지구’, ‘명품지구’ 등 G9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는 기존에 없던 정책을 도입하며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명품지구’는 믿을 수 있는 명품만 엄선해 추천하는 명품 VIP서비스다. G9의 해외직구 정책인 관세 및 부가세 포함 가격 표기로 추가 비용이 없다. ‘신선지구’는 품질 높은 신선식품만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신선지구를 확대 강화한 식품 추천 서비스 ‘맛있는 지구’ 서비스도 시작했다.

G9 마케팅 총괄 배상권 실장은 “G9는 3무(無)정책, 빠른직구, 신선지구 등 기존 쇼핑몰에서 보기 힘든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의 관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새로운 서비스와 정책으로 G9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