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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에이미는 휘성에게 고마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으나 13년 간의 우정은 고마움이 아닌 상처를 안겼다.

최근 에이미는 돌연 '프로포폴 연예인'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특히 자신의 투약과 관련해 그 연예인이 함께 했고, 그를 무마하기 위해 성동영상까지 준비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여론을 흥분시켰다.  

더욱이 이를 둘러싸고 애꿎은 가수 휘성이 지목됐고, 그가 해명한 후에도 에이미는 "감당할 수 있겠냐"는 의미 심장글을 게재해 의혹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휘성 측은 '휘성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처절하게 휘성에게 사과했다.  

앞서 에이미는 "휘성은 정말정말 좋은 친구"라면서 힘들때마다 응원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너무너무 고마운 친구, 꼭 고마움을 돌려주고 싶은 친구"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고 2015년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됐다. 

휘성은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은 당시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두해 피부과와 신경정신과 등 치료 목적에 의한 프로포폴 투약이었음을 담은 정식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에이미 사건이 불거지자 당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H군이라며 이름이 거론돼왔다. 그러나 휘성 측은 "치료에 의한 투약"이라며 전면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