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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美 유럽 中 경제지표 호전 1.1% 하락온스 당 1277.20달러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금 선물가격이 주요 국가들의 지표 개선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1%(14.10달러) 하락한 온스 당 1277.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근래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줄어든 것이 이유다.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의 3월 수입 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의 수출 지표,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전 거래일의 금값을 끌어내린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기대감도 이어진 가운데, 주가 상승과 달러 강세도 나타나면서 금값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97.05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이 낮아져,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로 인한 가격이 하락이 생길 수 있다.

카스텐 멘케 줄리어스배어 전략가는 “주가 상승으로 전통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 전망도 개선되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짐 와이코프 킷코메탈스 선임 전략가는 “지정학적 이슈가 없고 투자 심리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MKS 펌프그룹은 "이제 금값은 뚜렷하게 100일 이동평균선인 1289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인 은 5월분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온스당 14.96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7월분 가격도 0.02% 하락한 온스당 2.9345달러를 기록했다.

백금 7월분 가격은 전일보다 0.97% 하락한 885.8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6월분 가격은 0.25% 하락한 1331.30달러를 기록했다.

김진후 기자  |  jinhook@econovill.com  |  승인 2019.04.17  0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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