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카카오페이 투자가 고무적인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 4개월만에 400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다.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지우고 소액 분산 투자를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젊은 층의 소액 분산 투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2030 투자자가 전체의 76%에 달했으며, 특히 25세부터 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회 투자금은 10만원(59%) 미만이다.

▲ 카카오페이 투자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처=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투게더펀딩이 투자상품 제공사로 추가된 데 이어 16일 테라펀딩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달 MOU를 체결한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