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 약 3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신입직원 300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입직원은 5급 270명, 6급 30명 규모로 채용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주거복지로드맵’과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충원·육성하기 위해 이뤄진다. LH는 지난해 상·하반기는 두 번에 걸쳐 415명의 대규모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채용일정은 4월 1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5~19일 입사지원서 접수, 5월 12일 필기시험을 열 계획이다. 또한 5~6월 중 1·2차 면접을 실시하고, 6월 중순 최종합격자 발표 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 예정이다.

모집분야 별로 5급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일반행정·지적·전산·문화재 분야,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에서 채용한다. 6급(고졸)공채의 경우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를 모집한다.

LH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블라인드 채용을 위반한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교나 출신지역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타 신입직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최근 2년간 신입직원 약 1000명 채용과 비정규직 약 3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일자리 종합계획 굿잡플랜(Good Job Plan) 시즌1, 2를 추진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적극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