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5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매우 건조하겠다. 한편, 이날 낮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교차도 10~17도 가량 매우 크게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12도에서 22도 사이를 나타내겠으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6도 ▲강원영서 17도 ▲강원영동 17도 ▲충남 18도 ▲충북 18도 ▲경북 22도 ▲경남 18도 ▲전남 19도 ▲전북 18도 ▲제주도 18도 ▲울릉·독도 15도 ▲백령 12도로 예보됐다.

이날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기준으로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전일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 권역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됐다.

▲ 5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습도는 이날 오후에 20% 밤에는 35%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 전남(광양)지역에는 건조경보가, 서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연일 산불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건조한 날씨엔 우리 몸의 방어벽인 피부와 점막이 약해져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가 쉽다. 실내가 너무 건조한 경우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가습기를 틀어두는 등 습도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