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위메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이커머스 업체들의 약점인 영업손실을 줄여 운영 효율성을 점점 가시화하고 있다. 위메프는 3일 발표한 2018년 실적에서 매출액 4294억원, 영업손실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점은 영업손실의 감소다. 위메프의 영업손실은 2017년 417억원보다 약 6.4% 줄어든 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직매입 사업에서 발생하는 외형상 매출 거품을 과감히 걷어냈고 이로써 전체 매출 가운데 직매입 매출 비중은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줄어든 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3% 감소한 4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2017년의 4730억원보다 약 9.2% 감소한 4294억원을 기록했다. 

▲ 출처= 위메프

위메프 관계자는 “판매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 데 재투자해 직접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잡았다”면서 “한 자릿수 영업손실률을 기록, 손익관리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지속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더해 고객의돈과 시간을 아껴 드리겠다”면서 “아울러 더 많은 중소파트너사들이 성공 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식 ‘눈덩이효과(Snowball Effect)’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