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해바라기유 폭리 판매 사실 아냐"

bhc는 19일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치킨 튀김용 기름 '해바라기유'의 폭리 판매와 품질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힘. bhc는 "기업의 상품 원가는 정당한 영업 비밀이며 시스템상 구매 담당 부서를 제외하고는 원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보도의 근거로 제시된 타부서의 녹취록을 가지고 내용을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힘.

◆카드 수수료 인상에 ‘대형마트’ 반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9일 공식 자료를 통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 회원사들은 이미 월 2회 의무휴업 등에 동참하고, “온라인 등 신업태의 성장과 경쟁에 따라 수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며 "가맹점들은 이번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 적용으로 경영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 이어 "대형마트는 2012년부터 매출이 7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카드사들은 최근 몇 년간 당기순이익이 매년 2조 원을 넘을 정도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 인상을 통해 중소·일반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지적.

◆생명보험협회 "매년 세계 최고수준 예보료 납부…불합리 개선하겠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합리한 예보료, 시장포화, 신계약 감소 등 도전에 직면한 생보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힘. 신 회장은 “업계가 혁신과 제도개선, 선진경영기법 도입과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종합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으나 최근 시장의 포화, 저축성보험 판매실적 둔화,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및 이에 따른 자본확충 요구 등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 이에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의 연착륙 유도 등 생보업계 주요현안 해결에 사활을 걸고 나서겠다 설명.

◆산업부, 발전용 LNG 수입세 84% 인하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부터 LNG 수입부과금 인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힘. 지난달 19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따른 조치. 발전용 LNG에 대한 수입부과금은 현행 1㎏당 24.2원에서 3.8원으로 84.2% 인하. 유연탄과 LNG 제세부담금 비율이 환경비용 비율과 일치하도록 현행 과세체계를 조정한 것. 석탄 환경비용이 LNG 갑절인 만큼, 제세부담금도 같은 비율로 맞추겠다는 취지. 이에 따라 발전용 LNG 개별소비세는 1㎏당 60원에서 12원으로 조정, 수입부과금 인하분(kg/3.8원)과 관세(kg/7.2원)를 포함한 총 부담금을 23원으로 조정. 기존(91.4원)보다 74.8% 낮추는 반면, 발전용 유연탄은 36원에서 46원으로 인상.

◆포장김치 ‘나트륨’ 함량...하루 두 끼만 먹어도 권장량 30%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하는 포장 배추김치 1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9일 발표. 결과를 보면 포장 배추김치 100g(2회 섭취분)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569.68㎎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28.5%를 차지했다. 또 같은 상표로 출시된 김치라도 제조일자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달라 최대 50% 가까이 차이가 났다.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혐의 LG그룹 현장조사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등지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지주회사 LG와 LG전자, LG화학, 판토스 등 주요 계열사. 기업집단국은 총수 일가 사익편취와 부당지원 혐의를 조사하는 부서.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