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종합숙박 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여기어때 비즈니스가 위워크, 패스트캠퍼스, 시흥창업센터 등 고객사 50곳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서비스 오픈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기업 대상 숙소 예약 서비스를 표방하며 빠른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의 선택을 전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가이드 라인을 요구받지만,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가볍게 난관을 돌파했다는 평가다.

▲ 여기어때 비즈니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여기어때

틈새시장을 제대로 돌파했다는 말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직원복지의 일환으로 특정 프랜차이즈 호텔이나 리조트와 연계, 한정된 휴양지 숙소를 저렴하거나 무료로 지원했다. 그러나 제공되는 숙소나 객실이 제한적이라, 원하는 날짜에 숙박시설을 예약하려면 수개월 전 예약하거나 출장자가 예산에 맞춰 직접 숙소를 찾아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

여기어때 비즈니스가 착안한 곳이 여기다. 기업은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통해 직원 출장 및 복지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회원은 원하는 날짜에 국내 숙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 없이 여기어때의 5만여 국내 숙박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뿐 아니라, VIP 멤버십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일반 개인회원은 5번 이상 여기어때를 예약해야 ‘엘리트’로 승격되지만, 비즈니스 회원은 가입 즉시 VIP 멤버십 혜택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법인카드 외에 신용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간편계좌결제, 토스, 페이코, 휴대폰결제, 카카오페이 등 8가지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것도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

여기어때는 “과거 기업 임직원은 출장 및 휴양 목적의 숙소 예약에 제약이 많았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B2B 숙소 예약 시장을 개척해 임직원 출장 및 여가 편의성을 증진 시킬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