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현대캐피탈은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인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이 렌터카에 일시불 개념을 결합한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을 출시한다. 출처=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구매자의 결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절반가량이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에 주목해 일시불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선보인 것.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은 차량가와 차량 이용에 필요한 기타 비용을 월 납입금으로 나눠 내는 장기렌터카에, 일시불 결제 방식을 적용했다. 일시불 결제처럼 차량가의 대부분을 선납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부담하는 월 납입금은 낮고, 장기렌터카의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즉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자동차를 일시불로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특히 자동차 구매 시 필요한 초기 비용과 차량 이용 중 발생하는 세금, 보험료 등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이용하기 위해 부담하는 총 비용은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소비자는 낮은 월 납입금으로 약정 기간 차량을 이용하고, 만기가 되면 고객의 의사에 따라 매입이나 반납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데 그랜저 IG 2.4 Mordern(차량가 3,112만원, 60개월)을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으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19만원이다. 이용기간 만기 시 차량을 매입한다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총 비용은 일시불로 구매한 것보다 98만원 저렴하다.

이와 함께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은 차량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 등록부터 탁송까지 복잡한 과정을 현대캐피탈이 알아서 처리해 줘 소비자는 편리하게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또한 세금이나 보험료, 범칙금 납부 등 번거로운 절차도 현대캐피탈이 대신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을 만들었다”면서 “자동차 구매를 계획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량 이용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현대캐피탈 세이브렌터카’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은 현대·기아자동차 전시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