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1인 미디어 시장의 진흥을 목표로 결성된 한국엠씨엔협회가 14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박성조 글랙스TV 대표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대기업 CJ ENM 소속의 이성학 협회장에 이어 강소기업 글랜스TV의 박성조 협회장이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방향타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 초창기 CJ ENM이 든든한 방파제가 되었다면, 이제는 업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글랜스TV의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엠씨엔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박성조 협회장이 선출됐다. 출처=협회

박 협회장 체제는 이필성 부회장(샌드박스네트워크), 송재룡 부회장(트레져헌터) 등이 뒤를 받치는 가운데 CJ ENM은 이사사로 남는다.

박 협회장은 "최근 미디어 플랫폼 산업이 급변하여 크리에이터 및 1인 미디어 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국엠씨엔협회가 산업과 국경의 경계를 넘어 모든 콘텐츠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데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시장의 트렌드를 풍부한 잠재력에서 강력한 인프라 강화로 끌어낸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