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기업은행, 은행원 없는 ‘디지털 뱅킹존’ 도입

IBK기업은행은 13일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서 은행 직원 없이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뱅킹존에서는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 체크카드, 적금 등 상품 가입은 물론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의 업무가 가능하다.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의 선택 과정 없이 원하는 거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지능형 순번기와 연계한 것도 은행권 최초다. 고객이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키오스크에서 대기번호를 호출한다.

기업은행은 먼저 선릉역지점, 남대문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디지털 뱅킹존을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디지털 뱅킹존에서 가능한 업무를 확대하고, 영업점 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은 창구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창구 직원은 단순 업무가 줄어들어 자산관리, 대출 등 상담 서비스와 고객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연 9.50% 지급 ‘ELS 등 4종’ 모집

NH투자증권은 13일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목을 400억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ELS 17722호는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 지급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85%(6, 12, 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이상인 경우 연 5.40%(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원금손실조건이 45%로 상대적으로 손실조건이 낮은 구조이다.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 경남은행 '뉴 울산다자녀 사랑카드' 출시

경남은행은 13일 울산 거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뉴(NEW) 울산다자녀 사랑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울산시와 맺은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업무 협약'에 따라 출시된 이 카드는 각종 서비스 할인과 울산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탑재했다.주유(리터당 60원 할인)를 비롯해 △쇼핑(5%) △커피(5%) △편의점(5%) △학원(9%) △병원(9%) △영화(2000원) △외식(5%) △유통(5%) △통신(5%) △놀이공원 등 각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할인 한도가 늘어난다.발급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이 울산에 실제 거주 중인 가정의 세대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