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코스 하우스 오브 치킨 앤드 와플(Roscoe's House of Chicken and Waffles)은 1975년 허브 허드슨이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창업한 소울푸드 음식 전문점이다. 소울푸드는 미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흑인들의 음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말한다.

로스코스 하우스의 대표 음식은 상점명처럼 치킨과 와플로, 바삭하게 튀겨낸 프라이드 치킨에 얇고 바삭한 와플을 함께 내놓는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치킨과 와플 메뉴가 등장했는데 당시 로스코스 하우스에서 이 메뉴를 선보였을 때는 이상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워낙 큰 인기를 끌면서 더 이상 이에 대한 논란이 없다는 신문 기사가 나올 정도였다.

뉴욕 할렘 출신의 허브 허드슨은 음반회사 모타운에 친구들이 있었는데, 유명가수인 나탈리 콜 등이 방송에 나와서 로스코스 하우스의 음식을 자랑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Roscoe's House of Chicken and Waffles_홈페이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로스코스는 여전히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명인들의 방문은 끊이지 않아서 래퍼 스눕독은 이 레스토랑을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곳으로 꼽았으며 데이비드 베컴이나 스파이스 걸스의 멜B 등도 이 식당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