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일어나 밥을 먹으러 가자하니 밥생각이 없다며 버티는 아이들...공부하려면 먹어야 하기에 결국 아껴뒀던 참깨라면과 햇반을 꺼내 음식을 차려주고 난 조식을 먹으러 다녀왔다. 종종 아이들이 아침에 내려갔다오기 귀찮고 입맛도 없으니 잘 안먹으려해서 속상할때가 있다. 여튼 아이들을 챙겨 수업을 보내고 나의 선생님과 함께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수업을 했다. 오늘은 이혼에 관한 내용 과연 행복하지 않은데 결혼을 유지해야하나 아이들이 우선인가 내가 먼저인가 또는 꼭 이혼만이 답은 아니다. 충분한 대화가 해결책이 될수있다. 뭐 이런 내용..그런걸 가지고 장점 단점 나의 생각하는 표현하는 시간이였다. 그 내용에 관해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오전 수업을 마무리했다. 오후수업은 선생님이 준비한 figure of speech 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얼마전에는 conjunction 종류를 쉽게 외우는법을 알려주시더니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해주시는것 같아 정성이 느껴졌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책은 일부일 뿐이니 다양하게 배워둬야 영어실력이 는다고...내가 과연 늘까 싶긴하지만 노력해보는걸로..ㅎㅎ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나니 애들 끝날때까지 50분 정도가 남아 선생님과 서로 좋아하는 필리핀 음악도 들어보고 한국음악, 팝송도 서로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더니 시간이 금방지나갔다. 내일은 시눌룩축제가 본격적이라하니 샘과 퍼레이드 행진을 티비로 보며 이야기를 나눠볼까 생각중이다.

​저녁이 되니 여기서도 시눌룩을 기념해 폼파티를 열기 시작했다. 아마 주말까지 매일 저녁 신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을것 같다.

잠깐 내려가보자는 아이들땜에 내려가 보았지만 아이들은 입장불가..ㅜㅜ 그래서 사진으로 만족..아이들과 다시 숙소로..

허나 방법이 없는건 아니지..창문만 열어도 음악은 크게 들리니 그래~우리끼리 즐겨보자!!

ㅋㅋ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방방뛰는 아이들ㅎ

실컷 놀리고 진정시켜 숙제하고 샤워하고 꿈나라로...ㅎㅎ 오늘도 이리 지나가는구나..앞으로 2주정도 남았으니 더 힘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