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인텔이 미국 정부에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대단위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인텔은 8일 “AI는 단순히 뛰어난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정책 수립이 필요한 문제”라면서 “최소 20개국에서 자국의 AI 국가 전략을 확립하고 이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인공지능 이니셔티브(American AI Initiative)’를 시작하라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AI 분야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에 인텔은 총 4개의 국가적 AI 전략을 통해 미국 정부에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 인텔이 미국에 4가지 AI 전략을 제안했다. 출처=갈무리

지속가능한 정부 지원 AI 연구 및 개발이 눈길을 끈다. 인텔은 이를 두고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국방 및 교육 분야에서 AI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명확한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복지 보호도 중요하다. 인텔은 AI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고려하는 한편,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다양한 인력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감 있는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 및 공유도 눈길을 끈다.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개인정보보 보호 등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봤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AI를 지원할 법률 및 정책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활용이 부주의하게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