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멥신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된 데이비드 체레쉬(David Cheresh) 박사. 출처=파멥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의 진정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권위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멥신은 7일 암혈관생물학 분야의 권위자인 데이비드 체레쉬(David Cheresh) 박사를 과학자문위원회(SAB, Scientific Advisory Board)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파멥신의 과학자문위원회(SAB)는 신약개발과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 고도화와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자문 받고 있다.

이번 임명으로 기존 과학자문위원회(SAB) 수장이었던 홍완기 박사의 별세로 생긴 빈자리가 채워질 될 예정이다. 홍완기 박사는 암 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그동안 파멥신의 파이프라인, 임상단계에 있는 치료제에 대한 프로토콜 검토와 연구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했었다.

새로 임명된 데이비드 체레쉬 박사는 암혈관생물학 분야 세계 권위자로 암신생혈관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의 연구는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유니턱신(Unituxin)과 다양한 암종의 임상 2상에서 혈관 인테그린(vascular integrin)인 ανβ3를 표적함으로써 우수한 항신생혈관형성 억제능을 보여준 비탁신(Vitaxin) 등의 암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암신생혈관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의 참여로 파멥신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면역관문억제제 ‘키투르다(Keytruda)’ 병용요법에서 TTAC-0001(타니비루맵)을 포함한 미래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기회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데이비드 체레쉬 박사의 자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드 체레쉬 박사는 “파멥신의 과학자문위원회(SAB)에 동참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대안이 없는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파멥신의 경영진과 이사진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