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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양현석 YG 대표가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승리 소유로 알려진 서울 홍대 한 클럽의 소유주가 승리가 아닌 양현석이라면서 탈세 의혹까지 제기하는 보도가 이어진 것.  

6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A 클럽은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클럽의 실소유주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것. 

앞서 승리는 이 클럽에 대해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이 홍대 삼거리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 오세요”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서 A클럽의 소유주의 법인 B주식회사의 지분은 지난 2016년 12월31일 기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70%, YG엔터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30%를 갖고 있다.

클럽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YG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승리 버닝썬 클럽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빅뱅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시각 파쇄차를 불렀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의혹에 휩싸인 상황.  

양현석 대표는 그동안의 승리 논란에 함구하면서도 파쇄차 의혹에는 “보도 사실이 아니다”고 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월 28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파쇄 서비스 업체 차량이 나타나 두 시간에 걸쳐 박스, 트렁크 등을 실었으며 파쇄 업체는 1톤, 2톤 차량 2대에 물품을 싣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파쇄 공장으로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월 혹은 매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랍니다”며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