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조선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황미나 김종민이 결국 결별로 새드엔딩을 그렸다.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최고의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황미나 김종민. 그러나 여러차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김종민 황미나는 결국 이별로 퇴장했다.

김종민은 “계속 일을 하니 연락이 쉽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미나는 내가 촬영 때만 본인을 만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내 생각만 했다”고 미안해했다.  

김종민 황미나는 처음부터 호감을 드러내며 핑크빛을 연출해 최종 커플까지 연결될지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출연 분량도 줄고, 일부 회차에서는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거리를 두는 것 같다는 속마음까지 털어놔 결별이 예고되기도 했다.  

다른 커플과는 달리 오해와 갈등, 복잡했던 심경을 고백하는 등 순탄치 않았던 가운데 황미나는 “오빠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놓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낚시터를 방문했던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먼저 장난을 쳤고, 김종민은 춥게 입고 온 황미나를 위해 패딩과 따뜻한 차를 구해오는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진솔한 대화와 정성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짧은 영상으로 결별을 알린 황미나 김종민 커플. 아쉬운 만큼 방송 이후 황미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프로필에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마지막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