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림프종 투병 중인 허지웅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허지웅은 림프종 투병 고백 전 인스타그램에 건강을 언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허지웅은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는데, 갑작스런 건강 언급에 일부 누리꾼들은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라며 걱정스런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이내 우려가 현실로,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며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앞서 tvN ‘아모르파티’에서 그간 보지 못했던 어머니를 보면서 기존에 보였던 행동과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암투병으로 인해 힘겨웠을 허지웅의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네티즌은 허지웅이 암 진단 사실을 밝히지 않았을 당시 그의 달라진 외모에 ‘성형설’까지 제기했던 터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의 림프종 투병 의지에 대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으로 나뉜다. 이중 허지웅이 투병 사실을 밝힌 질병은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이다.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기본적으로 수술 치료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정상 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게끔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몇 가지 서로 다른 약제를 조합하는 복합 항암 화학요법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