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캐이션(앱) ‘SB톡톡’이 출시 3년여만에 계좌 개설 누적 수신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 저축은행중앙회 비대면 계좌 개설 앱 SB톡톡. 출처=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은 소비자가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걸쳐 계좌 개설 후 해당 저축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이 특징이다. 중앙회는 서비스 흥행의 요인으로 영업점이 적은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편의성을 높인 점을 꼽았다.

수신액은 요구불예금 1137억원, 정기적금 323억원, 정기예금 2조8649억원으로 정기예금 수신액이 가장 많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대와 40대가 각각 30.3%, 33.5%로 전체비중의 63.8%를 차지했다. 남녀 비중은 여성이 5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SB톡톡의 보다나은 서비스를 위해 SB톡톡과 모바일뱅킹을 일원화 하고, 다양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토탈 금융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저축은행 총 수신액이 6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저축은행의 총 수신액은 59조8000억원으로 2017년 51조2000억원에 비해 8조원 이상 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