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한화 대전공장서 14일 오전 8시 40분 경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사망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서는 작년 5월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 한화그룹 본사 사진. 출처=한화

사고가 발생한 곳은 대전사업장 추진기관 공실이고, 현재 사망자의 신원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으로 본사 담당자들이 급파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먼저 유가족 위로가 우선인 만큼 최대한 유가족 관련 일을 먼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폭발 원인 및 인적·물적 피해를 소방당국이 조사중인 만큼 조사가 끝난 후 재발 방지대책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화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한 사망자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한화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