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배당확대·부지매각 등 ‘비전2023’ 발표…국민연금·KCGI 요구 ‘수용’

한진그룹이 배당 확대와 송현동 부지 매각이 포함된 ‘비전 2023’ 계획 발표. 국민연금과 행동주의 펀드 KCGI의 주주제안 내용 일부 수용. 오는 2023년까지 매출 22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10%로 확대한다는 내용.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정기공채→직무중심 상시공채 ‘전환’

13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기존의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혀. 상시 채용은 인턴직 비롯 일반직과 연구직 대졸신입사원이 포함. 전환이유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거래소, 한진중공업 주식 거래 정지…"투자자 유의해야"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말 결산에서 자산보다 부채가 7442억 많았다고 13일 한국거래소에 공시. 이에 거래소는 한진중공업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투자자들에게 유의하라고 알려. 지난해 적자 규모는 1조3175억원.

◆트럼프 "주한 미군 주둔비용, 몇년 걸쳐 더 오를 것"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한국은 50억 달러 가치의 방위에 5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었다”면서 "전화 몇통에 5억 달러를 더 내는데 동의했다"고 말해. 이어 “한국이 부담할 주한 미군 주둔비용이 앞으로 몇년에 걸쳐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

◆아베 "日국민들, 문희상 발언에 분노"…문희상 "10년전부터 해온 얘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일왕의 사죄가 필요하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과 관련, "많은 일본 국민이 놀라고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문 의장이 그 후에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반복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말해. 이어 “한국 정부에 계속해서 사죄와 철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 이에 대해 방미중인 문 의장은 "내가 한 말은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얘기해온 것"이라며 사과요구 일축.

◆코스피 사흘째 상승…코스닥 1%대 올라

13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에 장 마감. 사흘째 상승.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6억원, 307억원 순매도. 반면 기관이 1332억원어치 매수우위. 코스닥도 제약·바이오 등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9.33포인트(1.28%) 오른 739.91로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