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원 GS리테일 디지털사업본부장(우)과 황정환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 문장이 홈 IoT기반의 AI장보기 및 스토어 이노베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새롭게 출시하는 LG전자 스마트 가전기기에 GS리테일 스마트 스토어가 오픈한다. GS리테일과 LG전자는 이달 11일 홈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AI장보기 서비스와 스토어 이노베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의 활용범위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GS리테일과 LG전자의 콜라보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원 GS리테일 디지털사업본부장과 황정환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 등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가전, 쇼핑 Data를 연계·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사는 ▲LG전자 사물인터넷 가전제품 내 이커머스 구축 ▲가정용 사물인터넷 쇼핑 서비스로 구축된 Data의 오프라인 적용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 개선에 협력하고 양사의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GS리테일과 LG전자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지급결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가전 제품을 통해 말 한마디로 GS리테일 모바일 쇼핑몰 GS fresh, 밀키트 서비스 심플리쿡, 배달 음식 서비스 미식일상에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구매 상품 및 고객 유형 분석을 통한 가전 제품 모델 개발과 가전 제품 이용 시점 및 빈도 분석을 통한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 추천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GS25, GS수퍼마켓의 오프라인 매장 제품에 LG전자의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한 모델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은 매년 출시되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에 GS fresh 등의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출 신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점포 운영 프로세스의 변화를, LG전자는 쇼핑 데이터 및 고객 DB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및 마케팅 실현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철 GS리테일 디지털기획팀장은 “IoT 기술이 점차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파고들고 보편화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기술 기업인 LG전자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하게 됐다”며 “LG전자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GS리테일이 사물인터넷 기반의 대표적인 쇼핑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