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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주택과 공장이 뒤엉켰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 한가운데 오염물질이 버려지고 있었다. 

주민 150명에 공장 150곳의 경기도 김포 거물대리 일대.

KBS1 '제보자들'에 따르면 마을 곳곳에 공장의 지꺼기들이 쌓여있었고 악취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은 암 등 난치병을 호소했다.

경제 활성화와 규제 완화 차원에서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부터 공장이 밀집됐고 그에 따른 고통받는 주민들. 마을은 공포의 마을로 변해갔다. 

환경부가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공장을 특별단속한 결과 72%에 달하는 곳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공장은 폐쇄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