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가 11일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신용카드사에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동의 과정을 거쳐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과도 알림톡 도입을 위한 협의 중에 있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 메시지 서비스로 2만5000여 개에 달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에서 활용 중이다. 이를 중심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알림톡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스미싱이나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고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도 정해진 규격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스팸을 방지하고 장문의 메시지라도 가독성을 높여 전달할 수 있다.

▲ 카카오톡에 신용, 체크카드 알림톡이 적용된다. 출처=카카오

기업 차원에서는 알림톡을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신석철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카카오톡 알림톡은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정책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