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전남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높아지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서북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내륙지역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계량기함 내부에 수도관 관통구 틈새를 에어캡,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 커버 등으로 단단히 밀폐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언 계량기에 부으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내며 전국의 낮기온이 다시 영상권에 들겠다. 

▲ 서울의 체감온도 추이. 출처=기상청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6~2도 ▲춘천 -8~4도 ▲강릉 -1~7도 ▲대전 -5~4도 ▲청주 -4~3도 ▲광주 -3~5도 ▲전주 -4~4도 ▲대구 -4~6도 ▲부산 1~8도 ▲제주 3~5도 ▲백령 –4~1도 ▲울릉·독도 1~4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아침에 50% 수준을 보이다가 낮에는 25%, 밤에는 30% 수준을 보이며 건조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