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 1월 17일에 막을 내린 29회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예거 르쿨트르가 ‘정밀함의 예술(The Art of Precision)’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랑데부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데즐링 랑데부 나잇 & 데이, 데즐링 랑데부 문 주얼리, 랑데부 문이 그것이다. 베젤에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시계들은 탁월한 여성미를 강조하고 있다.
데즐링 랑데부 나잇 & 데이는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각 컬러에 맞는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장착돼 있다. 직경 36㎜이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베젤과 다이얼 내부, 러그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시계는,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톤을 커팅하고 배치, 세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프롱 세팅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계에는 마더오브펄을 포함한 총 186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는데, 베젤에는 126개의 다이아몬드, 다이얼 내부에는 47개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러그에는 12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됐다. 6시 방향에는 마더오브펄 소재의 별이 빛나는 하늘에 낮과 밤의 인디케이터가 있어 눈길을 끈다.
데즐링 랑데부 문은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두 줄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무지갯빛 광채로 빛나는 마더오브펄이 특징이다. 베젤 외부에는 다이아몬드 126개가 촘촘하게 세팅되어 있고, 다이얼 중앙에는 47개, 러그에는 12개, 인버티트 카보숑에는 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화려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문페이즈에는 마치 밤하늘 같은 미드나잇 블루 어벤추린을 배경으로 마더오브펄을 소재로 한 달이 자리 잡고 있는데, 달이 변화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반투명한 구름이 전경에 배치돼 있다.
핑크와 스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랑데부 문은 새로운 문페이즈를 통해 한층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실버 컬러의 기요셰 다이얼, 플라워 모티프의 숫자를 비롯해 시간을 강조하는 샤통 디테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체할 수 있는 스트랩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다.
베젤에는 6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고, 대칭 구조의 다이얼에는 작은 다이아몬드 47개가 빛나고 있다. 시계의 6시 방향에 폴리싱 처리된 달이 자리하고 있는데, 구름과 별과 달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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