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 1월 17일에 막을 내린 29회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예거 르쿨트르가 세 종류의 마스터 울트라 씬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문페이즈와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를 지닌 이들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에나멜은 블루와 화이트 골드 컬러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투르비옹이 특징이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된 백케이스를 통해 그 화려한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의 측면은 선레이 패턴으로 마감됐으며 가볍고 우아한 골드 로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계의 6시 방향에서는 투르비옹이 끊임없이 회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화살표 모양의 스몰 세컨즈 핸드는 다이얼에 표시된 60개의 숫자를 이동하고 있으며, 직경 40㎜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완벽한 균형을 자랑한다. 이 시계는 전 세계 50점 한정으로 제작됐다.

▲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에나멜은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를 장착했는데, 3시 방향에 요일, 9시 방향에 날짜, 12시 방향에 월과 년이 새겨져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보이는 달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문페이즈에는 섬세하게 폴리싱된 별이 빛나고 있으며 보름달과 상현달, 하현달이 모습을 드러낸다.

▲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블루 컬러의 아름다운 기요셰 다이얼은 같은 색의 악어 가죽 스트랩과 조화를 이루는데, 이 제품 역시 전 세계에서 100점 한정으로 만들어졌다.

▲ 마스터 울트라 씬 문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문 에나멜은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로서,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블루 컬러의 기요셰 에나멜 다이얼, 아워 마커, 폴리싱된 문페이즈, 인그레이빙 카운터를 지녔으며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두께는 10.04㎜에 불과하다.

▲ 마스터 울트라 씬 문 에나멜. 출처=예거 르쿨트르

이 시계의 6시 방향에 자리한 문페이즈는 특히 달이 가득 찼을 때, 폴리싱 처리된 완벽하게 둥근 화이트 디스크가 별이 가득한 배경 속에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 마커의 새로운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한데 이전보다 더 길어졌으며 12시, 3시, 6시, 9시 방향에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이 시계도 100점 한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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