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자회사 휴베나가 수주과학을 인수해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휴베나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베나가 의약품 유리 용기 전문 기업을 넘어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 한다.

휴베나는 8일 이화학기구와 실험용기 유통 전문 기업인 ‘수주과학’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수주과학은 각종 이화학기구‧실험용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제약, 화장품, 식품기업 등과 병원, 실험실, 교육기관 연구실 등에 연구‧실험에 필요한 앰플, 바이알 뿐 아니라 배양병, 시험관, 몰드 용기 등 각종 이화학기구와 실험용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울 종로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휴베나는 수주과학 인수로 기존의 앰플, 바이알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원‧부자재를 시중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휴베나 관계자는 “이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품질 관리, 가격 경쟁력, 납기 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베나는 수주과학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에 주력하던 의료 용기 분야 B2B 사업뿐만 아니라 유통 채널을 확장해 의료 및 과학 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B2C사업 영역까지 확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휴베나 관계자는 “수주과학 인수로 유통망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매출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무 휴베나 대표는 “의료와 과학기자재 사업 분야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과학’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의료‧과학기자재 전반에 걸친 보다 새로운 개념의 유통 시스템을 정립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