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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예상치 밑돈 미국 원유재고에 반등WTI 배럴당 54.01달러, 브렌트유 배럴당 62.69달러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2.07  06:40:11
   
▲ 6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0.7%(0.35달러) 오른 배럴당 54.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2%(0.71달러) 상승한 배럴당 62.69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밑돈 미국 원유재고 지표에 장중 하락하다가 상승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0.7%(0.35달러) 오른 배럴당 54.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2%(0.71달러) 상승한 배럴당 62.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시장 예상치 보다 적은 미국 원유재고 지표가 이끌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30만배럴 증가한 4억472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미국석유협회(API)는 25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발표했다. API가 전망을 발표한 후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배럴당 62달러보다 하락했지만 EIA가 재고 지표를 발표하자 반등했다.

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50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30만배럴 감소했다.

산유국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은 지난달부터 하루 120만배럴 감산을 시작했다. 이는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OPEC이 러시아 등 비회원국과 협력을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란 등 일부 산유국이 반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석유제재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제재에 따라 걸프만에 있는 정유사들은 하루 원유수급에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평균 약 50만배럴 중질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제재 조치로 석유시장이 조여져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세계 원유 수급 균형은 상당한 초과공급에서 제로(0) 수준으로 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전 정보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량의 대리지표인 가동 중인 원유 채굴기 숫자는 전주보다 15기 감소한 847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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