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약품그룹 관계자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 기준인 'ISO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제일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지주회사 제일파마홀딩스와 계열사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부패방지와 관련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는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제일파마홀딩스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 기준인 ‘ISO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에 기반을 두고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이 발생 가능한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이에 맞는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히 실행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7월부터 ISO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과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관련된 성과평가를 지속해서 실시했고, 지난해 연말부터 금년 1월까지 1,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도 경영과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시켜야 한다”면서 “향후 우리 제일약품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뇌물 수수를 포함한 모든 부패행위를 근절할 것이며, 부패방지와 관련된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정도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