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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대한민국 카타르 전은 카타르의 하이라이트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전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축구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한국 대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축구팀은 0-1로 패했다. 4연승의 끝은 처참했다.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에 8강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긴 가운데 벤투 감독의 선수 투입, 전술 등을 비롯한 손흥민 등의 아쉬우 경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황희찬(함부르크)을 대신해 손흥민(토트넘)이 나섰지만 한국은 카타르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질질 끌려다니는 경기 속 결국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8강전이 직후 "손흥민과 한국이 2019 아시안컵에서 탈락했다.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조별리그 중국전 이후부터 컨디션이 계속 떨어졌고 이날 경기에서도 무거웠다.

신태용 JTBC 해설위원은 "황의조가 고립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을 앞으로 전진 배치해 투톱 형태로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를 2선 중앙 또는 측면에 빠른 시간에 투입하고, 공격성이 강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까지 배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축구팬들 역시 "설렁설렁하다가 골먹으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딱****)", "우리국대에 돌파하는 선수가 우당탕드리블 황희찬 밖에 없다는것을 이제 알았네요(호****)", "오늘 경기 너무 답답하고 실망스러웠음 공격을 너무 안했어(임****)", "손흥민이고 황의조고 까는데 보면 지국전 지시한 감독탓이 가장크다. 이승우 조현우 안써먹는것도 황당하고. 선수들 탓 하지마라(y****)", "모든게 감독 전술이 너무 무능했음~~감독 지시하에 전술배치 보고 오늘 졌다 싶었음(로****)"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