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를 통해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 및 라인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3차원 가상 환경을 구축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테스트 및 고도화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1월 말부터 교육 및 연구용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며, 상반기에 개최되는 자율주행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 네이버 D2SF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네이버

제네시스랩은 사람의 얼굴 표정, 목소리, 제스추어 등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2개 스타트업 모두 CES 등 글로벌 기술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이라며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는 등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