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대한민국 바레인 경기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파울루 벤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바레인은 FIFA랭킹 53위와 FIFA 랭킹 113위의 싸움으로, 역대 상대 전적 역시 10승 4무 2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 중 2패가 모두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에서 당한 것으로, 이번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는 이유다. 

앞서 한국은 1988년 대회 예선서 0-2로 패했고 2007년 본선 조별리그에서 1-2로 역전패 당한 ‘바레인 쇼크’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1-1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 1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3분 바레인의 라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팽팽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편 앞서 베트남은 요르단에 승리를 거둬 8강에 먼저 진출, 일본과 4강 티켓전을 치른다. 중국은 태국에 승리를 거둬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 바레인 경기에서 이긴 팀은 카타르-이라크 승자와 한판 대결을 펼치며 호주는 UAE와 4강행 티켓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최대 복병인 카타르 대 이라크 전 역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조별예선 3경기에서 가장 많은 10득점을 했다. 이라크 역시 중동 대표의 기복이 심한 팀이어서 최대 변수의 8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