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유한킴벌리가 디펜드 스타일 요실금 패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디펜드 스타일 패드 대용량. 출처=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빠르게 신장하는 요실금용 패드·라이너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요실금용 패드·라이너는 지난해 2배 이상 성장하며 고객 수요를 확장해 가고 있다.

대용량패드와 초슬림 대용량패드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는 이번 요실금용 패드 신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생리대처럼 대형, 중형 등 ‘사이즈’로 표기하는 대신 요실금 ‘양’에 따라 대용량, 안심대용량 등 용량으로 제품을 구분하기 시작한 했다. 제품에도 기존 중형, 대형 패드도 중용량, 안심중용량으로 표기를 변경했다.

▲ 디펜드 스타일 패드 초슬림 안심대용량. 출처=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대용량패드는 옆샘 방지막과 파워 흡수 쿠션이 적용돼 많은 양의 빠른 흡수를 원하는 고객에게 효과적이며, 초슬림 대용량 패드는 대용량패드 대비 절반 정도로 얇아서 높은 흡수력과 더불어 옷 맵시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일본 요실금용 패드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검증된 흡수량 200~400ml을 타깃으로 출시된 만큼 보다 폭넓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편을 감수하고 요실금 대용으로 생리대를 쓰던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관계자는 “제품 표기를 사이즈에서 용량으로 전환한 배경은 개인별로 요실금 증상이 다르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요실금 증상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제품 흡수력도 달라져야 하지만 사이즈로 선택하는 기존 방식으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