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오리온에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이 탄생했다. 지난해 출시한 ‘생크림파이’가 2030세대 여성들의 인기를 끌면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은 15일 생크림파이가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9개월 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개씩을 먹은 셈이다.

▲ 오리온은 15일 생크림파이가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9개월 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개씩을 먹은 셈이다. 출처= 오리온

생크림파이의 인기와 함께 지난해 11월 공개한 바이럴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온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생크림파이의 바이럴 영상은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

천사의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배우 황보라가 사람들을 위해 퍽퍽하고 맛없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바꿔놓는다는 콘셉트다. 최근 온라인 영상 트렌드인 ‘B급 정서’와 함께 SF영화와 같은 특수효과를 잘 살려 넣었다는 평이다. 네티즌들도 ‘배우의 연기가 재밌어 매일 보게 된다’, ‘내 인생을 마칠 파이’, ‘생크림파이 최애 과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크림파이는 국내 양산형 제과 제품으로는 최초로 생크림을 주재료로 넣어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영국산 생크림과 리얼 초콜릿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입안에서 녹는 식감과 진한 초콜릿의 조화가 일품이다. ‘생크림파이 오리지널’과 ‘생크림파이 쇼콜라&카라멜’에 이어 지난해 9월 ‘생크림파이 무화과&베리’를 선보여 2030세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생크림파이의 부드러운 맛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2030세대 중심으로 화제가 된 덕분”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력과 생산기술력으로 올해도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