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4일 월요일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쁘겠다. 이미 대기가 정체된 상태에서 국외에서 추가로 미세먼지가 유입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환경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도권 지역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포함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그 밖의 권역도 ‘나쁨’ 수준과 ‘매우 나쁨’ 수준을 왔다 갔다 하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와 13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져 낮과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15일부턴 다시 떨어지겠으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 서울 체감온도 추이. 출처=기상청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3도 ▲강원 영서 –6도 ▲강원 영동 1도 ▲충남 -5도 ▲충북 -3도 ▲전남 -2도 ▲전북 -3도 ▲경남 3도 ▲경북 -2도 ▲제주 5도 ▲백령 2도 ▲울릉·독도 3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7도 ▲강원 영서 7도 ▲강원 영동 9도 ▲충남 8도 ▲충북 7도 ▲전남 9도 ▲전북 7도 ▲경남 12도 ▲경북 10도 ▲제주 8도 ▲백령 6도 ▲울릉·독도 7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85%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60% 밤늦게는 65%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13일 낮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섞인 안개나 옅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