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3일 현재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경기 내륙과 충청내륙,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오후엔 흐리던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가시거리가 특히 짧은 충청도 금산(110m), 전라도 곡성(90m), 경상도 합천(180m) 등 일부 지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비가 오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13일)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도와 전라도의 미세먼지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여 외출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 대부분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14일까지 계속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6도에서 12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한동안 온화한 겨울날씨가 이어졌지만 모레(15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 서울 체감온도 추이. 출처=기상청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7도 ▲강원 영서 7도 ▲강원 영동 9도 ▲충남 8도 ▲충북 7도 ▲경북 10도 ▲경남 12도 ▲전남 9도 ▲전북 7도 ▲제주도 8도 ▲울릉·독도 7도 ▲백령 6도로 나타나겠다.

습도는 오늘 오후 40%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 70% 수준으로 오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