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이 내달 20일 애플의 심장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화도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5G 시대를 맞아 폴더블 등 다양한 전략을 타진하는 상황에서 10번째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갤럭시S10 초청장이 보인다. 출처=갈무리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S10을 내달 20일 애플의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한다는 내용의 언팩 초청장을 배부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상반기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를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으로 공개 무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MWC 2019에서 5G와 폴더블 등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이 등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 폰이 공개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 갤럭시s10 예상 랜더링 이미지가 보인다. 출처=갈무리

갤럭시S10은 3가지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저가형 5.8인치, 일반형 6.1인치, 고가형 6.4인치가 유력하다. 저가형은 디스플레이가 플랫형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일반형과 고가형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유력하다. 명칭은 저가형부터 일반형, 고가형까지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4개의 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높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등이 개통 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10번째 갤럭시S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