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출처=차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차바이오텍이 중동 지역 최초의 웰니스(Wellness) 리조트인 줄랄(Zulal) 웰니스 리조트 내 메디컬 센터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

차바이오텍은 10일 카타르의 국영 비영리재단인 카타르재단(Qatar Foundation)의 부동산개발 관련 자회사 MP(Msheireb Properties)사와 카타르 줄랄 웰니스 리조트 내 메디컬 센터 사업의 타당성 검토 컨설팅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이달 말까지 카타르 내 줄기세포 치료 시장 분석, 줄기세포 치료를 포함한 맞춤 의료 센터 운영 효과와 수익 평가 등 메디컬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카타르 줄랄 웰니스 리조트는 카타르와 중동 지역 최초의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웰니스 리조트 사업으로, 카타르 북부 지역의 10헥타르(100,000㎡) 부지에 메디컬 센터를 포함한 133개 룸을 만드는 개발 사업이다.

카타르 줄랄 웰니스 리조트 내에 들어설 메디컬센터는 줄기세포 치료 등 맞춤 의료에 특화된 클리닉을 포함, 의학과 휴식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 치유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MP사는 2009년 설립된 카타르재단의 부동산개발 자회사로 줄랄 웰니스 리조트 프로젝트 외에 2010년부터 55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지역 내 건설프로젝트(Msheireb Downtown Doha)를 진행하고 있다.

MP사가 소속된 카타르재단(Qatar Foundation)은 카타르의 교육과 연구, 과학, 지역개발 등의 분야에서 카타르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카타르 비영리재단이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공동대표는 “이번 카타르 지역 내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 대한 컨설팅 계약 체결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각적인 사업 진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P사의 알리 모함메드 알 쿠와리 CEO직무대행은 “차바이오텍은 줄기 세포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기업이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진행에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판단되며 앞으로 두 기업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