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9월 방탄소년단 평양공연 추진…빅히트 드릴 말씀 없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는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혀. 안민석 의원이 거론한 능라도 5·1 경기장은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평양 시민 15만명 앞에서 연설을 했던 곳. 이에 대해 YTN Star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공연에 대해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고 보도.

◆바른미래 “안민석 발표, BTS 모욕·비열한 정치적 언사”

바른미래당 김홍균 청년대변인은 9일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방탄소년단 9월 평양 공연’ 추진 발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BTS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자 비열하고 구차한 정치적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거세게 비판. 김 대변인은 “안의원이 BTS 측과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는 시점이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안 의원은 왜 BTS를 불필요한 정치적 곤경에 빠뜨리려 하는가. 어린 청년들을 자신과 정권의 업적 세우기에 활용해야 속이 시원한가”고 질타. 김 대변인은 이어 “청년들은 BTS를 정치 수단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며 “안 의원은 더 이상 BTS가 전해주는 ‘순수의 샘물’을 속 보이는 정치화 작업으로 더럽히려 시도하지 말라”고 지적.

◆스마트폰ㆍ노트북 품질 보증 1년→2년

공정위가 9일 행정예고한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노트북(메인보드)의 품질 보증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 소모품인 배터리는 보증기간 1년 유지.

◆양승태, 검찰 출석 직전 대국민 입장 발표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소환되는 오는 11일 오전 9시쯤 대법원 앞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자리에서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홍남기 경제부총리 "신재민 고발 취하,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9일 기재부의 신재민 전 사무관 고발건과 관련해 "(고발 취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하겠다"고 말해. 그는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어제 구윤철 2차관이 병원을 방문했다"며 "신 전 사무관도 기재부의 귀중한 후배인데 우선은 쾌차하면 좋겠다"고 밝혀.

◆김태우, 임종석·조국·박형철 권익위에 신고…"직무유기·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은 9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에 대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이와 함께 권익위에 '불이익처분 금지 신청'과 '불이익처분 절차 일시 정지신청’을 내.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9789명…소재파악 나서

서울시교육청은 8일 560개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소집에 불참하고 전화 등으로 입학등록 의사도 밝히지 않은 아동이 총 9789명이라고 9일 밝혀. 불참률은 12.6%로 작년 수준. 교육청은 불참아동 상당수가 취학을 미루거나 다른 시·도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경우, 외국에 머무는 경우 등으로 추정하면서 불참아동 소재파악에 나서. 소재파악 1차 결과는 10일 오후 나올 예정. 지난해에는 전원 소재파악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