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8일 오후 서울의 체감온도는 아침(-14도)보다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다. 하지만 한낮에도 영하권(-1도)에 머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과 경북 북부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고, 울릉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낮부터 차차 풀려 내일(10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일부 중부내륙은 10일 아침 기온 영하 10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9일 낮동안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겠다. 출처=기상청

8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2도 ▲강원 영서 1도 ▲강원 영동 6도 ▲충남 2도 ▲충북 1도 ▲경북 4도 ▲경남 8도 ▲전남 5도 ▲전북 2도 ▲제주도 6도 ▲울릉·독도 3도 ▲백령 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이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후에 30%, 밤에 35% 수준을 보이며 건조하겠다. 지난해 12월 중순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거의 한 달간 건조 특보가 지속하고 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