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9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본의 소니가 '궁극의 엔터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사장 겸 CEO는 7일 “소니는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Creative Entertainment Company)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하고, 소니의 하드웨어와 전문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소니의 제품이 사람들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갖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요시다 켄이치로 CEO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소니

톰 로스먼(Tom Rothman)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모션 픽처스 그룹 회장과 크리스틴 벨슨(Kristine Belson)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대표는 콘텐츠 제작과 IP 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비주얼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과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화두다. 소니의 첫 8K LCD TV인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는 8K 초고해상도 알고리즘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X1 얼티미트, 8K X-리얼리티 프로를 통해 콘텐츠를 8K 해상도로 업컨버팅 해준다.

▲ 8K LCD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가 보인다. 출처=소니

새로운 플래그십 4K OLED TV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A9G는 최신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도 호환 가능하다.

뮤직 엔터테인먼트에서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가 눈길을 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와 노이즈 캔슬링과 더불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감상 방법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소니는 알파와 플레이스테이션에 별도로 공간을 조성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와 a7 시리즈, 그리고 G 마스터(G Master)를 포함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 제품들이 공개되며 플레이스테이션4와 네트워크 버전도 눈길을 끈다. 나아가 소니의 자동차 이미지센서를 통해 실현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