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신년을 맞아 건설인들이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한 건설산업 재도약 등에 뜻을 모았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4일 오후 5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박덕흠 의원, 이현재 의원, 윤영일 의원,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건설업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주현 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 시간제 도입과 주택 규제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업계가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 윤리경영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하여 그간 건설업계의 노고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년 건설산업은 혁신으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라면서 “노사간 상호 신뢰와 성숙한 합의를 바탕으로 40여년 이어져온 칸막이식 업역규제를 갈등 없이 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설 산업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체불 문제를 구조적으로 근절하는 공공발주자 직불제 도입에 합의하며 단한 건의 타워크레인 사망사고 없이 한해를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술혁신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라면서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